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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는 2014년 하계 아시안 게임 공동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광주시가 2014년 열리는 제17회 하계아시안 게임을 공동 유치키로 전격 합의, 유치 의향서를 광주. 전남 공동 명의로 작성해 대한 올림픽위원회에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양 시도는 아시안 게임을 공동 유치함으로써 대회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올림픽위원회는 현재 유치 신청서를 낸 인천시와 광주·전남 지역 가운데 1곳을 오는 31일 대한올림픽 위원회 위원총회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한 뒤 아시아 올림픽위원회에 유치신청 서류를 제출할 방침이다.

시.도는 하계아시안 게임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체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14년 10월에 열릴 예정인 하계 아시안 게임은 중국 등 44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대해 광주, 전남 관광협회 측은 "아시안 게임 공동 유치가 될 경우 동남아 와 특히 많은 중국관광객이 예상됨으로 지금부터 중국인 해설사의 양성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