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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입영 일자와 부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병무청 홈페이지에 개설됐다. 클릭만 하면 빠르면 열흘 뒤에라도 입대할 수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1대 1 맞춤식 병역설계 시스템 '군대 빨리 가는길'이다.

본인의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하면 현역 대상자의 경우 가장 빨리 입영할 수 있는 날짜와 입영 가능 부대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육군 뿐아니라 해군과 공군 입영 정보도 제공된다.

본인이 갖고 있는 자격증과 면허, 전공에 따라 지원 가능한 군사 특기도 따로 알려준다.

이같은 정보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입영 날짜와 부대를 선택하면 병무청은 입영 통지서를 이메일로 발송하게된다.

정규 모집의 경우 보통 한달 여 뒤에 입대가 가능하고 추가 모집의 경우 열흘 안에 입대할 수도 있게된다.

자신이 보충역, 공익근무 대상일 경우에는 복무 기관과 소집 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징병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자신이 원하는 때에 징병 검사도 받을 수도 있게된다.

이 시스템에는 병역 의무 대상자의 신상과 학력, 자격과 면허증 등 입영 심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저장돼 있어 만 18살 이상 남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병무청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입영 지원서를 제출했더라도 입영통지서를 발부하기전이라면 언제든지 입영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