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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종식 목포시장 배우자와 측근 본격 수사

김종식 목포시장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김 시장의 배우자 측근이 금품을 전달했단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통신과 금융기록을 살펴보고, 김 시장 배우자에 대한 직접 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배우자 측이 선거법 위반을 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의도라며 맞고발한 사건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목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A씨가 선거운동 대가로 김 시장 배우자의 측근으로부터 현금 100만원과 90만원 상당의 새우를 받았단 신고를 받고, 김 시장 배우자와 측근을 검찰에 고발했다.

◆보성경찰, 도의원 등 6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송치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보성군수 출마예정자인 전남도의원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보성경찰서는 지난해 7월, 군수 출마를 선언한 뒤 자신의 의정보고서를 도의원 선거구를 벗어나 보성 전 지역에 배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A전남도의원과 지지자 등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도의원은 의정보고서가 지역구 밖으로 나간 것은 사실이나 자신이 아닌 지인들이 일부를 전달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