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6월 지방선거 바로 앞에 대선이 있어서 지방 입지자들의 행보와 지역정치의 열기가 다소 주춤하는가 했는데 출마선언 기자회견과 출판기념회가 속속 열리고 있다.

안 하면 왜 안하냐 하고, 하면 투덜대며 세금? 내러 간다고 하고. 이율배반적으로 맞서는 현실이다. 사실 이런 일이 그동안 정치계에 관행으로 자라 잡아 왔다. 일부 정치인들이 이를 폐단으로 인식하고 자각의 의미로 과감하게 안 하는 후보도 잇따르고 있다.

선당후사 정신의 대선 우선 나부터 개혁하는 솔선 얼마 전 모 화순군수 출마 예정자는 대선을 준비하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3월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했다.

이어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출판기념회는 정치인이 저지르는 사회惡의 하나라며 전격 취소하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대선과 군민사랑의 마음이 먼저가 아니겠냐며 조직동원의 세력 과시와 변질된 정치자금 모금 창구를 스스로 버리고 깨끗한 정치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다.

코로나 19와 오미크론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 다중 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면 심히 염려스럽다.

진실된 군민 사랑의 마음들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