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휴의 詩 | |
| ‘새벽’의 절규 | |
| 입력시간 : 2022. 02.17.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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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습니다.
도청으로 나오세요
다죽어
새벽을 질주하며 절규하던 여학생의 방송
지금도 아련하다
무아의 가슴에 파문 지듯
아스라한 기인 절규
콩 볶듯이 들여오는 총성
그때의 회피는 뒤늦은 죄인이 되었다.,
쥐 죽은 듯한
고요
27일 새벽은 그대로 밝았다.
광주에 살아남은 이들은
가신 님들 앞에 죄인이 된 채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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