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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방정부를 결정하는 선거가 오늘로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전남지사, 시·도교육감, 광주 5개 구청장, 전남 22개 시장·군수, 광주시의원 23명, 전남도의원 58명, 광주 구의원 68명, 전남 시·군의원 243명 등 총 423명의 선출직 공무원을 뽑게된다.

이런 가운데 화순군은 군수 무주공산으로 군수10여명, 도의원 8명 정도, 군의원 30여명이 정치 등용문이자 더 큰 정치인으로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3여 개월이 숨 막히는 물밑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치열한 전남의 일부 단체장 경선과정에서 특정학교 출신들의 낭설이 끝이없이 나돌고 있으며, 유권자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정당의 요직들이 특정학교 출신이라는 명분으로 지자체장 경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낭설이 돌고 있다.

지금의 시대는 유권자들의 현명함을 모르는 특정학교 출신자들은 자신들의 동문이 가장 유력하다거나 전략 공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헛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중도층이 두터워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박빙이 예상되는 선거구에서는 누가 2030세대들이 표심을 사로잡느냐, 그들이 어디로 쏠리는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그들이 과연 특정 후보의 특정학교 출신들에 대한 현혹된 낭설에 기를 귀우리겠는가?

옛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비리에 대해서 “xxx사건은 택도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결국 검찰에 의해 교도소 신세를 진바 있다.

사실상 민주당 독점 체제인 광주·전남의 경우 이런저런 유언비어와 현혹 된 낭설을 퍼트리는 그들에 대해 과연 유권자들이 그 낭설을 수용 할 것인지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본선보다 경선이 중요한 탓에 실제 선거운동 기간은 더 촉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출신학교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것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오는 4월말에서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가기 전 어떠한 유언비어로 지방선거 분위기를 잡아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은 다른 것 보다 도덕성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며, 전과자이며, 조강지처를 버린자가 있다면 유권자들이 그를 택할 것 인가? 생각하고, 선관위에서 요구하는 전과자 사실을 제출받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삽수년전의 학연, 지연, 혈연은 유권자이건, 입지자 이건 아예 생각을 말아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