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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도의원들이 군수로 등급을 올리면서 무주공산이 된 빈자리 2개를 차지하기 위한 출마 예정자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5명, 그리고 군수 탈락자가 있을 경우 4명 예상 등 모두 9명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의원 화순 1·2선거구 문행주 구복규 도의원이 화순군수에 출마하면서 도의원 자리가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었기 때문이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는 류기준(전 화순 직소민원실장), 심재근, 임지락, , 임탁진, 문안식씨 등이다

전남도의원은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왔지만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고 화순에서 치러진 도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타 정당이나 무소속에 자리를 내 준 적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오는 6.1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유권자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순의 경우 단체장과 기초의원엔 무소속이나 타 정당에서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지금까지 전남도의원 만큼은 민주당이 단 한 차례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민주당의 강세로 이어가면서 출마예정자들도 민주당 공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오는 6.1 선거에서는 그 공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런 진단을 해 본다.

그 이유는 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입지자가 무소속으로 방향을 바꿀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놀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의원에 도전장을 냈던 조유송 전 화순군의원은 최근 도의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자리에 류기준 씨가 능주에 보금자리를 잡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시작 됐지만 예비후보 등록이 일주일여 지났지만 현재(23일)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없는 것으로 선관위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이 중앙당 차원에서 대선이 끝나는 3월 9일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권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