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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화순군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 화순군이 상정한 833억여원 규모의 올 1회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화순군은 코로나 재난기본소득 130억원을 비롯해 폐광지역 주변환경 정비 등 833억원 규모의 추경안 임시회 주요일정은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엔 상임위별로 조례안 심사와 주요사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17일~22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제1회 추경안 예비심사와 본심사 펼칠 계획이다.

회기 마지막날 23일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1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주민청구조례가 다시 논의 될지 관심이다.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월 열린 제250회 임시회에서 풍력발전시설과 마을과의 이격거리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주민청구조례안의 처리를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특히 보류 결정 뒤 제250회 임시회 기간 재논의키로 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회기 중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논의를 이어가지 못했다.

제8대 화순군의회 마지막 임시회인 만큼 의원들이 주민청구조례에 대해 매듭을 짓고 넘어갈지 ‘보류’ 상태에서 제9대 군의회에 넘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이번에도 주민청구조례안의 논의가 안되면, 제8대 화순군의회에서는 논의가 될 수 없고, 제9대 화순군의회에서 논의 되지만 조례안은 제 8대 의회에서 폐기되고 다시 주민동의에 의한 조례를 집행부에 제출하고 집행부는 다시 심사해서 이를 제9대 의회에 상정하게 되는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