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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노무현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한일 간의 역사문제와 독도문제 등에 대한 범정부적 대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부 내 기구를 정비하고, 이 문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다뤄나갈 수 있는 상설조직을 신속하게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종석 NSC 사무차장으로부터 한일 간의 역사문제와 독도문제 등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정부 대책에 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노 대통령은“앞으로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책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이날보고 내용은 지난 18일 조기숙 홍보수석이“한일간 여러 현안문제를 다루는 기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이를 통합해 하나의 독립기구를 만들고 그 기관이 다양한 역할을 분담하는 계획을 우선 실천해 볼 것이라고 밝힌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따라 “총리실 및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태스크포스 및 위원회를 재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부처간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정교한 재정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