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군민은 제 9대 의원이 새로운 인물로 민주당이나 특히 다른 당 또는 무소속이라도 과 반수 이상 채워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공론이다.

오늘(27일)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지역 일부 언론에서도 이 같은 논평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제8대 화순군 의회는 민주당 일색으로 모든 것이 구충곤 군수의 입맛에 맞게 돌아갔기 때문에 구충곤 군수의 거수기에 불가한 의회였다는 분석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민의 열광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유권자들의 관심이다.

일부 유권자는 지난 8대 의회의 답습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인들이 많이 선택돼야 겠다는 여론이 무게를 실고 있다.

지난 12~13일 6·1지방선거 후보 등록 기간 화순군의원 8명중 강순팔 윤영민 의원은 군수에 출마했고, 이선의원이 중도에서 포기하고 나머지 6명이 도전 했으나, 3명이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재기에 나섰다.

그렇다면 이번 제 9대 의원의 도전장 실태를 분석해 보자

정명조 의원은 삼선에 김석봉 류영길 조세현 하성동 의원은 재선에 도전했으며, 김석봉 하성동 후보는 민주당 경선을 무사히 통과해 본선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나 반면 정명조 류영길 조세현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무소속의 길을 걸어야 했다.

이렇게 출사표를 던지며, 지난 4년간 다진 표밭을 배경으로 반드시 승리해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무소속으로 나선 현역들은 민주당 세몰이와 강풍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이지만 아무리 든든한 지지층과 조직이 있어도 선거에서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속절없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 도전에 나선 의원 모두가 살아 돌아와도 9대 의회는 초선과 재선 이상 의원들이 절반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환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선거에 뛰어든 현역 의원 중 일부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9대 화순군의회의 초선 비율은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의회 중 초선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된 5대 의회에서 총 10명의 의원 중 초선이 절반을 넘는 6명을 차지하면서 강순팔 임지락 정형찬 문행주 조유송 오방록 의원이 원내에 초선으로 진입한 바 있다.

이중 강순팔, 윤영민은 군수 도전으로 무주공산인 도의원에 임지락과 류기준이 무혈 입성하고 문행주는 군수에 도전 했으나 구복규에 밀려 그동안 12년에 많은 정치 지각이 바뀐 화순군의 지역 정가의 변화였다.

/德信崔載承[파인뉴스 대표.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