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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광역시의회도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진보정당이 차지하던 비례대표 한 석을 27년만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김용님 의원이 바로 당 사자다

광주광역시의원은 모두 23명인 가운데 20개 지역구는 민주당이 모두 차지했고, 3명의 비례대표 가운데 2명도 정당 투표 1위 민주당 몫이 됐다.

남은 비례대표 한 자리, 그동안은 진보정당이 차지해왔지만 앞으로 4년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게 돌아갔다.

보수정당이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성한 것은 민선1기 지방선거 이후 27년만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당선된 김용님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공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 중앙당과의 소통을 통해 일당백의 역할을 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보수정당이 호남에 출마해도 15% 이상은 득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데 큰 의미를 뒀다.

한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영남 지역에서 민주당이 그러했듯 호남에서 보수정당의 싹을 틔우는 마중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이 전남지역 무소속 단체장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오늘 목포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단체장들이 입당을 하면 좋겠지만, 당적을 떠나서도 정부. 여당과 협조하는 게 지역발전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전남지역 7명의 무소속 시장,군수와의 간담회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