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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새롭게 출범할 화순군의회의 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의장이 되면 승용차 1대와 수행비서 1명 그리고, 업무추진지와 의회사무과 인사권이 주어지며, 공식 행사가 있으면 군수와 나란히 배석되기 때문에 누구나 탐을 내는 자리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의회 의장이 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을 갖는 등 의장 권한이 막강해지면서 의장 선거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제9대 의회는 재선의원이 4명으로 2명은 민주당 소속이며, 2명을 전 8대 의원으로 재선 한 류영길, 조세현 전의원 2명이 차지하고 있다.

다른 6명은 초선의원으로 이번 의장선거에 가능성이 적다

이번 의장 선거에서 가장 유력 한 의원은 재선의 하성동 의원과 김석봉 의원으로 신정훈 위원장의 수행 비서로 류종옥 당선자와 하성동 의원이지만 신정훈 의원의 입김이 없으면 경력을 따져서 재선의원으로 신정훈 위원장 전 수행 비서를 했던 하성동 의원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득표수로 따지면 김석봉 의원으로 이들 두 후보 이지만 10명의 의원 중 9명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이번 9대의 구성은 민주당 당선자가 7명, 무소속이 2명, 진보당이 1명으로 민주당이 담합하면 민주당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9기 개원이 예상된 7월 5일 전체 의원이 모인 가운데 원 구성에 대한 각축전은 치열 해 질 것으로 예상돠고 있다.

재선의원으로 따져서 의장을 선출 하느냐 아니면 민주당의원으로 따지냐가 관권으로 이번 권력이 강화된 제9기 화순군 의회의 원내 구성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는 의회 운영과 의원 활동, 의회 사무 등 3개 분야 23건의 항목의 정보를 공개하게 되며, 지방의회 홈페이지에 정보공개 메뉴를 탑재하도록 했다.

지방의원 의정비, 평균 회의출석율, 의안발의건수, 민원처리 현황 등은 내년부터 지방자치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