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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소철꽃이 여수에서 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 진 가운데, 이 소철꽃이 황금빛 자태를 뽐내며 만개했다. 이 신비로운 꽃을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의 한 호텔 정원에 피어난 소철꽃.

열흘 전보다 무려 30cm 이상 자랐고 녹색빛은 황금색으로 바뀌었다.

100년 한 번 핀다는 소철꽃이 만개한 것.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철꽃이 화제를 모으면서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막 피어난 소철꽃을 보고 아르바이트 취업을 바랐던 대학생, 며칠 뒤 반가운 합격의 소식을 들었다.

김태민 / 지난달 27일 "오늘 좀 행운이 들어와서 아르바이트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민 / 오늘 "소철꽃을 잠깐 보고 갔었는데요. 그것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행운의 덕을 좀 봐서 여기서 합격해서 일 잘하고 있습니다"

여수 소철꽃은 이달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조남제 / 여수 소노캄호텔 조경반장 "앞으로 한 며칠 있으면 상부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고 7월 말까지는 이 꽃을 그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 측은 소철꽃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빛 자태를 뽐내며 활짝 핀 소철꽃,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