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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군수 김일태)에서는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에 따른 체험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지난 2일부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1600년의 역사맞이, 왕인기행’이란 주제로 왕인박사 인물재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600년전 백제의 우수한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하여 아스카문화를 꽃피우게 한 왕인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당시 도일 장면을 가. 무. 악 연행으로 펼쳐 보이는데 왕인알기 풍물놀이. 매직마술쇼.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 기념촬영. 왕인학당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왕인박사 알기 풍물놀이는 왕인박사유적지를 찾아온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주변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풍물판굿과 춤 공연으로 서막을 알리고,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에서는 당시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재현한 연극과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관광객이 직접 백제 의상을 착용하고 행렬에 참가할 수 있다.

퍼레이드에 이어 왕인동상을 배경으로 초빙극에서 백제왕. 왕인박사. 일본사신 등으로 출연했던 배우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있고, 왕인학당에서 천자문 교육과 가훈 및 고사성어 써가기. 탁본 찍어가기. 도전 천자문 250계단 오르기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금년도 전라남도 집중지원 참여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된 ‘1600년 역사맞이, 왕인기행’은 지난 9월 8일 한일해협연안 8개시도현 교류행사차 방문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부산광역시장. 경상남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일본 후쿠호카현지사. 사가현지사. 나가사키현지사. 야마구치현지사 등이 직접 체험하여 눈길을 끌었다.

영암군의 ‘왕인박사 인물재현 체험프로그램’은 동아인재대학에 위탁하여 사전에 체험 관광객을 모객하여 도기제작체험. 인공암벽등반체험. 황토염색체험. 자연생태체험. 한옥민박체험 등 체험관광과 연계 운영되고, 도기문화센터 및 구림전통마을. 천년고찰 도갑사. 신령스런 천상바위 박물관인 월출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투어 계획과 병행 실시될 계획이어서 최근 증가되는 웰빙 및 체험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