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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목포의 ‘목포사랑 은빛갈치축제’를 시작으로 곡성의 심청축제,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강진청자문화제, 남도문화음식큰잔치, 순천만 갈대축제, 해남 명랑대첩제, 장성 백양단풍축제, 진도의 아리랑축제 등 16개의 크고 작은 가을축제가 열린다. 이번에는 9월 하순축제를 안내한다(편집자)

▲곡성 심청축제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곡성군 곡성읍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에서 ‘효와 환경이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곡성 심청축제는 효녀 심청전국어린이 예술공모전, 효녀심청 어린이 사생대회, 심청 마당극, 오산 난타공연과 MBC 효녀심청가요제, KBC효가족 노래자랑, KBS심청골 한마음음악회 등이 열린다.

온 가족이 심청축제와 함께 효를 생각해보기 바란다.

주변의 볼거리는 섬진강 기차마을, 강천산, 곡성5일장, 관음사, 태안사가 있으며 섬진강과 보성강 합류지점인 압록유원지 강변에는 압록의 별미인 참게탕, 은어회,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즐비하다.(문의=061-360-8465 곡성군 관광홍보과)

▲장흥 천관산 억새제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2일간 장흥군 천관산에서 전국 산악인의 대축제인 천관산 억새제가 열린다.

전국 어디서나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지만 다도해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관산이 최고로 손꼽힌다.

억새제례, 우리가락 놀이마당, 판소리한마당, 억새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린다.

주변의 볼거리는 물문학관이 있는 물 맑은 인공호수 장흥댐과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 회지면 진목마을, 영화‘축제’촬영지 남포항, 유치 자연휴양림이 있다.(문의=061-863-2509 장흥군 문화관광과)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녹색의 땅’ 전남에서 맑은 하늘과 풍성한 남도의 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관광객 여러분을 남도의 축제현장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축제를 놓치지 않고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남도홈페이지 관광포털사이트(www.namdokorea.com)나 각 시군홈페이지의 각 축제 프로그램별로 진행일자와 장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