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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볕바른 댓돌위에 붉은 고추가 널리듯이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다. 텃밭은 가꿔 씨를 뿌리고 가꾸어 한해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농부처럼 흙에 새로운 에너지와 기를 불어넣어 '호예도회'(회장 김해숙)회원들의 정성어린 작품들이 선 보였다.

오는 11일 까지 광주시 궁동 예술의거리 무등예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우리의 조상이 아무렇게나 구웠던 막사발이 일본 사무라이 무사들의 보물이 되었다. 일본이 자랑하는 도예, 그것은 우리의 옛 조상들의 氣와 정신이 깃들었던 가르침에 의해 탄생됐던 것과 같이 그들의 후예들이 지금 이곳에서 도예의 장인정신을 이어 받기위해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모두 12명의 회원 중 9명 작가의 작품만이이 전시 됐지만, 그 진수를 전부 소개할 수는 없고 회장 김해숙의 작품 '가을나들이' 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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