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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5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의 노령연금 수급자는 모두 51만 1,426명이다.

100만 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은 2007년 처음 등장한 후 2016년 말 12만 9,502명, 2018년 20만 1,592명, 2020년 34만 369명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43만 531명으로 늘어났다.

100만 원 이상 수급자의 70% 이상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는다.

6월 말 기준으로 100만∼130만 원 수급자가 27만7,575명, 130만∼160만 원 15만2,519명, 160만∼200만 원 7만7,611명에 달한다.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도 3,721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