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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부터 화순 남산이 국화향으로 가득차게 된다.

국화 뿐 아니라 코스코스와 핑크뮬리 등 가을꽃도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남산 국화향연의 특징은 화순읍 남산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정원처럼 꾸몄으며, 화순의 유명 관광자원과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응용한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5.2ha의 남산에는 42만주의 국화와 목화, 수수, 코스모스 등 14만주의 경관작물 등 56만주가 심어졌다.

올해 국화향연에는 화순고인돌유적지의 대표격인 핑매 바위와 운주사 원형다층석탑, 백아산 하늘다리, 복숭아, 파프리카 등 44종 71점의 조형물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야간조명에 신경을 쓰면서 오색국화와 은은한 야경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라노사우르스와 바로사우르스, 케라톱스 등 공룡 조형물도 전시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게된다.

향연 기간 화순시네마 인근 서양정 1층에서는 화순문인협회의 ‘국화와 시’ 시화전이 펼쳐지며, 화순국화향연에서만 맛볼수 있는 화순군생활개선회의 ‘들순이 국화빵’과 다양한 지역농특산물을 찾아볼 수 있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