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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화순군수가 재판의 결과에 관계없이 군의회에 군수직 사의를 표명함으로서 내달 25일 군수 보궐선거도 가능하게 됐다.

오는 30일까지 군수의 궐위 사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되면 화순군은 전 군수의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10월 25일 군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고 화순군 선관위는 설명했다.

지난달 화순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수감 됨에 따라 화순군 정가에서는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가운데 보궐선거가 있을 것이라는 입 소문이 자자하면서, 차기 군수를 노리며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 후보자들의 활동이 왕성해졌다.

화순군 정가에서 떠도는 소문으로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출마했다 낙선한 입후보자들과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입지자의 주위에는 다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전 군수의 재판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11일 화순군수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선거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궐위 통보가 되면 선관위에서는 선거준비에 들어가게 되고 10월25일 화순군에서는 다시 군수를 뽑는 4번째 비운의 보궐선거를 하게된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자가 입후보로 나타날것이라는 소문도 끝이지 않고 있다.

이번 계기에 대해서, 화순군민 대자수는 "재발 이번 만큼은 지역의 수치를 만회해야 하며, 참신하고, 잡음을 일으키지 않을, 화순을 발전시킬 인물의 선택이 필요하다" 며 "외부에서 영입을 해서라도 당과는 무관한 화순을 위한 인물을 선택해야한다" 는 여론이 일고있다.

파인뉴스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