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최근 5.31 지방선거 당시 보성 군수에 출마한 '하승완' 전 군수의 형 '하창현'씨는, 정종해 후보(현 군수)측의 하 전 군수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와 비방의 목적인 유인물의 살포를 통해 하승완 전군수의 낙선에 영향을 주게 했다고 주장,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5.31 선거후유증에 보성군도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31 지방선거 막바지에 하승완 군수를 비방하는 내용의 소위 “보성군8대 의혹사건”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이 보성군 전역에 살포되고, “구전자료”라는 제목의 유인물 또한 관내 곳곳에서 발견됨과 아울러 당시 정종해 후보의 운동원 등이 “보성군8대 의혹사건” 및 “구전자료”의 내용을 토대로 한 연설문을 만들어 선거차량 등을 이용하여 유권자들이 듣거나 보도록 보성군 전역에 뿌려지고, 또 보성군 전지역을 순회하며 집중적인 연설을 하고 다님으로써 하승완 전 군수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게 되어 낙선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군수 측은 "일부 운동원들이 소문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의혹을 제기했을 뿐 전략적으로 활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말하고 있어 경찰의 수사셜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고발사건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문제가 수사결과에 따라 현 보성군수의 당락문제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