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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가운데 각 조합장들의 승패 輪廓(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는 주소와 관계없이 화순 관내 6곳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가운데 화순 관내 8곳 조합 중 6곳에서 진행되며, 천운농협과 동복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투표소는 화순 관내 14곳에 설치되고 화순읍은 화순농협 문화센터에서 도곡면은 도곡면 누리관, 동면은 동면 주민건강센터에 나머지 면은 각면 복지회관과 노인회관에 투표소가 설치, 운영된다.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는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대회의실에서 투표하게 되고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 개표는 화순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이렇게 선거관리 준비는 완벽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오직 투표자들의 지지도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후보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화순농협, 조준성 vs 이형권 ◈능주농협, 노종진 vs 김미호 ◈도곡농협, 김성초 vs박광재 ◈이양청풍농협, 구대주 vs 안상섭 이 맞붙게 된다.

◈화순축협, 김수중 vs 정삼차 양자대결이 접전을 갖추었다.

◈산림조합, 김규송 vs 안병택 전 군청 산림과장이 맞불 작전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조합은 화순농협과 도곡 농협, 산림조합장 등 3곳이 최대의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나머지 조합은 대체적으로 무난히 현 조합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중 한곳은 선거법 위반으로 분쟁을 보이고 있으나 A 후보의 선거법 위반여부가 가장 관건이다.

이곳 한곳은 ‘돈 살포’로 소문이 무성 하면서 A 후보가 금품살포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선관위 등에 따르면 A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A씨는 선거인 매수 및 기부행위금지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조합원에게 굴비 세트를 제공하고, 조합원에게 현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 후보는 “굴비 선물 셑트는 추석을 맞이해 친인척에게 제공 한 것이라고 인정을 하고 현금은 관내 조합원에게 주택 화재가 발생해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는 내용을 자신의 SNS를 통하여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의 조사결과 A후보의 주장에 대해 사실일 경우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역시 화순농협의 조준성 후보와 이형권 후보로 이번이 3번째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도전하는 도곡조합의 박광재 전 화순군의회 의장의 등장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화순산립조합장에 전직 공무원 산림과장 출신인 안병택 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일방적인 특정 후보의 홍보성 보도를 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