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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취업자 증가폭은 4월 이후 다시 30만명 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경제활동인구는 2,397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 2,000명(1.2%)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1.7%를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가사나 통학, 취업준비 등으로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1만 8,000명(1.4%)이 늘어 지난 4월(30만 7,000명) 이후 다시 30만명대로 증가폭이 높아졌다.

또한 전체 취업자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감소하였으나 계절요인을 제외하면 2,318만 2,000명으로 전월대비 0.2%, 4만 5,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세 확대는 농림어업의 감소세 둔화와 수해복구 등 건설업에서의 증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 서비스업종에서의 고용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전년동월에 비해 4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 업종에서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8월중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으며, 실업자는 80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 3만 5,000명 각각 감소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였다.

청년층 실업률도 7.4%로 전년동월과 비교하여 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실업률은 하향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작년동월대비 6만 5,000명(-0.8%)이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38만 3,000명(2.6%)이 증가하였다. 또한 상용과 임시근로자가 31만 7,000명(4.0%), 13만 9,000명(2.9%)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7만 3,000명(-3.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