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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립삼호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달간 군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보람을 선사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어린이 동시 창작교실』은 영암군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데 수업시간에 아동들이 창작한 동시는 전문가의 손을 거쳐 예쁜 시화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유아. 아동 열람실에 게시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하여 정서적.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여 주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독서 치료 상담실』을 운영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독서의 달』 기간 동안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아동들의 정서에 관한 독서치료 도서목록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삼호도서관 1층 홀에 알뜰 도서 교환 장터를 운영하여 가정에서 다 읽고 난 도서는 지역 주민들 간에 서로 교환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되어있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주말 가족영화 상영시간에는 이미 출판된 책의 줄거리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하여 군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독서생활화를 유도하여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립 삼호도서관(470-272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