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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화순 모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들이 이에 동참을 하면서 화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화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엔 화순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화순관내 종교계와 시민, 사회단체장 등이 동참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화순에 얼마나 좋은 이슈를 가져 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화순지역 발전과 관광발전에 유익한 행사인지 다시 한번 재고 할 필요가 있으며, 대도시와 해외는 유력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우리 화순의 소녀상 설치는 별다른 공익적인 이슈가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각 언론에서 떠들고 있지만 과연 그들은 화순군 전체 군민들이 얼마나 동조를 할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와 그 동기를 알아봐야 할 것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청동조각상으로서 지난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을 중심으로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최초로 설치됐고, 이후 국내외로 확산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부부 작가인 김운성, 김서경의 작품으로, 높이가 130cm이고, 치마저고리를 입은 짧은 단발머리 소녀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등 해외에 세워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소녀상 건립은 우리 군민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지만 정치적인 내포가 다분히 담겨 있는 동상에 불과하다.

즉, 동상 개인 제작자의 독점적 이득을 가지고 있는 냄세가 나는 商魂(상혼)에 불과하다

그런데 건립비 역시 만만치 않아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액으로서 또한 이 동상을 관리하는 관리비 역시 만만치 않아 결국 이 추진 단체의 조직원들의 부담으로 건립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자체 관리비 부담으로 자체 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을 볼수 있다.

다시 말해서 특정 단체를 위해 주민들에게 모금을 요구하지 말고, 부담없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들이 자체 십시 일반으로 모금을 함으로서 그 의미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동상 건립을 위해 화순군민에게 모금의 손을 벌린다면 좋은 뜻이 오히려 우려를 끼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설치할 장소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에 정식 허가를 득한 후 필요한 부지를 특정 단체에서 구입하여 설치 함으로서 대외적인 주체자들의 참된 의미가 부여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주민들의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한다면 이는 좋은 의미의 이벤트가 잘못 주민들에게 누를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몇 사람들의 뜻이 모아진 것은 의미가 있지만 이런 행사에 주민들에게 누를 끼치고 부담을 주는 행위가 일어나는 일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 언론도 깊은 의미를 헤아리는 공익적인 보도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생각 해 볼 시점이 아닌가 본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