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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15일 제261회 임시회에서 ‘화순군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군의회 조명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화순군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 15일 제261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조명순 의원은 “이 조례는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산책로의 조성과 그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화순군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며 “군민은 누구나 맨발 산책로에서 맨발 걷기를 할 권리를 가지며, 자신이 건강증진의 주체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순군수는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하며, 군 내 산책로에 맨발 걷기에 필요한 흙길과 세족장 등 시설을 설치해 맨발 걷기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 걷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맨발 걷기 활성화 사업의 기본 목표와 추진전략·맨발 걷기에 적합한 맨발 산책로 조성 및 지역자원 연계 방안·맨발 산책로 관리 및 운영 계획 등이 들어가야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맨발 산책로의 조성 및 관리 ▲맨발 걷기에 필요한 시설의 설치 및 보수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학술 사업 ▲참여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행사 개최 등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단체 등에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그러기 위해 군수는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단체·전문가·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군수는 맨발 걷기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관과 단체 또는 개인에 대해 포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순 의원은 끝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이미 맨발 걷기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많다. 화순군도 군민의 건강을 위해 관련 시설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오늘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 발의를 계기로 맨발 걷기 사업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