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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가 행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27일 열린 화순군의회 산림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가 도마에 올랐다.

화순군은 9천 300여만 원을 들여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화순읍 시가지 곳곳에 가로수 757주에 대한 가지치기를 진행한 바 있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다.

화순군 가로수 가지치기에서 가로수 대부분이 몸통과 큰 가지 몇 개만 남겨놓으면서 마치 ‘큰 닭발’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미관과 경관개선을 위해 심은 가로수가 과도한 가지치기로 마치 밝발 같아서 ‘도시 흉물’로 변 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산림청은 은행나무 가로수가 고압선과 접촉하지 않으면 전정을 지양해야 한다고 제시를 한바 있다.

그러나 화순군은 이를 무시하고 화순읍내 주요 가로수는 이미 자리를 잡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인데도 과도한 가지치기로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했다.

따라서 화군군은 가로수 가지치기에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는 지적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