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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주요 이동 수단인 맘(Mom) 편한 100원 택시(이하 ‘100원 택시’)가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월1일 부터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이 실시하는 시행 중인 맘(Mom) 편한 100원 택시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관내 78개 마을 1,186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100원 택시는 그동안 쿠폰을 제작, 이용자에게 배부하고, 택시 사업자가 100원 택시 쿠폰을 첨부한 정산서를 읍면에 직접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이용객과 택시사업자 모두 불편을 겪은데다 이용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필요성이 대두됐다.

화순군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택시 사업자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거쳐 지난 12월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100원 택시 이용 금액은 1인당 월 5만원(매월 1일 0시 자동충전, 이월 불가)이며, 이용 시 교통카드와 함께 100원을 지출하고, 월 5만 원 초과분은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올해 100원 택시 관련 예산은 4억9천만원인데 10월말 현재 2억7천만원이 집행됐을 뿐 2억2천만원이 남아있는 것은 관내 택시기사들이 ‘100원 택시’의 쿠폰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사들이 100원 택시 쿠폰을 기피함으로써 혜택을 받아야 할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정이다.

그래서 택시 기사들이 100원 택시 쿠폰을 받아 결제하고 카드를 이용자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최근 A면 택시 기사가 100원 택시 쿠폰을 받아 결제 후 이용자에게 카드를 돌려주지 않아서 언론에 민원 신고를 했다.

이럴 경우 택시기사는 이용자 카드로 수차례 사용하는 것 같이 서류를 꾸며 부당 수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화순군 관계자는 피해 이용자에게 사실을 확인후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