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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이 장맛비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7일에서 10일 내린 비로 76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 7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곳곳이 장맛비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7일에서 10일 내린 비로 76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 7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폐사한 가축 중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 4100마리로 대부분이고 돼지와 소가 각각 650마리, 41마리 등이다.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축사 면적은 12만 5809㎡로 충남이 12만 543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 1만 756㏊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1만 5천 개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544㏊가 침수됐다.

다음으로 경북(1,759㏊), 전북(1,192㏊) 순이고 품목별로는 벼가 7,73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화순군의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1일 한천면장 취임식에 참석한 구복규 군수는 “충청지방 등 많은 지역이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우리 화순은 아직 피해 사례가 없어 우리 화순은 정말 살기좋는 고장이다”고 말했다.

필자가 화순군으로 이주해온지 20년 가까이 되지만 아직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를 입은 것을 겪어 보지못했다.

지난 수십년간 광주에 살면서는 많은 피해 사실을 경험한 바 있다.

그동안 화순은 정치적으로 부부군수, 형제군수 등의 전국적인 대외 이미지 손상은 있었으나 지금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조용한 고을이다.

그리고 전국에서 처음의 바이오 백신을 필두로 87홀의 전국최대의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화순읍의 개미산의 전망대 개장으로 오는 10월 완공되는 남산 공원의 정비사업과 젊은이들이 즐겨찾을 ‘청춘신작로’의 관광벨트의 구성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여건을 갖춘 화순을 만들어 주민 소득의 향상으로 살기좋은 화순으로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조성되어 있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