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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강한 비로 주택이 잠기고 땅꺼짐(싱크홀)이 일어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상북도 등 7개 시도에서는 집중 호우로 1500여명이 대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호우 상황보고를 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기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전북 등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1014가구, 1501명이 대피했다. 이 중 455가구 682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이들 중 405가구 595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다른 이들은 친인척집,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공공시설에서는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옹벽 붕괴 1건, 기타 33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땅꺼짐이 생기는 등 도로 파손이 있어 현재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 중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170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병원 침수 1건, 전통시장 1건, 차량 침수 2건, 기타 28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1897ha, 전북 1597ha, 경남 462ha, 전남 81ha, 경북 43ha 등 농경지 4116ha가 침수됐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 3831ha, 상추 84ha, 토마토 39ha, 딸기 34ha, 대파 15ha 등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뒤 다음날인 21일 오후 11시 전국 호우 특보가 해제되면서 중대본 비상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한편 화순 서부권에 내린 비는 청풍면 202.5mm, 도암면 199mm, 한천면 177.5mm, 춘양면 173.5mm, 이양면 172.5mm로 집계됐다

이번 집중호우에 일부 하천이 유실되는 등 6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시간에 화순군은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해 심혈을 기우렸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던 20일과 21일은 추석 휴무와 토요일도 반납하고 폭우 현장을 누볐다.

화순에서 보성으로 가는 쌍봉면 지하차도 교차로에서 길을 모르고 보성방면으로 진행 하던 승용차를 발견하고 마침 예방 점검에 나선 공무원이 이를 발견하고 지하차도 진입 일보 직전에 차를 세우고 승용차 유리창을 부수고 운전자를 대피 하시키는 등 사전 예방을 강화하는 활동을 벌이는 등으로 화순군은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공직자들이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등 결과는 전남에서도 전혀 피해가 없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이는 발빠른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희생을 하면서 예방 활동을 벌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자체로 귀촌을 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유할 수 있어 화순으로 귀촌,귀농하여 여생을 편히 지내기를 바란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