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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6일 오후 3시경 가수 김용임씨를 화순군 홍보대사(이하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적벽가는길’을 작곡한 공정식 작곡가, 화순군청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벽 가는 길’ 뮤직비디오 감상, 위촉패 전달, 홍보대사 위촉 소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용임씨는 1984년 노래 ‘목련’으로 신인가요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서 40년 이상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가요대상·올해의 가수상·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대표곡으로 ‘적벽 가는 길’ · ‘내사랑 그대여’ · ‘사랑의 밧줄’ · ‘부초같은 인생’ 등이 있다.

특히, 화순군의 대표 홍보곡인 ‘적벽 가는 길’은 2023년 ‘화순을 노래하다, 노랫말 공모’에서 당선된 노랫말 가사에 화순 출신 공정식 작곡가의 천재성이 발휘된 곡이 더해져 탄생했다.

내용은 고향 화순에 대한 그리움과 이루지 못한 사랑의 추억을 찾아 적벽을 찾는 이의 감회를 주제로 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가수 김용임씨가 ‘적벽 가는 길’을 직접 노래하고, 이번에 화순군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한 화순군의 대내외적인 입지도를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임 홍보대사는 화순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홍보 △지역 특산품 등 홍보 △군정 홍보 홍보물 제작 및 광고에 참여 △지역 축제 홍보 등 문화 관광 홍보 △기업 및 투자 유치 홍보 등의 다양한 군정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승오 홍보소통담당관은 “전국 어디서든 화순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화순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미 민선 8기 초인 2022년 가수 남진과 배우 김성환을 군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한편 김용림 홍보대사는 10월 10일 KBS 열린음악회에서 화순을 배경으로 최초로 전국 방송에서 '적벽가는길'을 열창하기도 했다.

더욱 김용임 홍보대사는 다른 어떤 홍보대사보다 ‘적벽가는 길’을 직접 열창 함으로서 화순군을 홍보하는데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