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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록(협부)띠로 연결된 2엽으로 구성되어 있고 후두아래 기관의 양 옆쪽에 위치해 있다.

크기가 큰 내분비샘 중 하나로 결합조직 피막에 둘러싸인 혈관이 풍부한 기관으로 주기능은 갑상샘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다. 호르몬은 세포내 수용체와 결합하여 대사율을 조절하며 작은공 모양의 갑상샘소포에서 생산되며 저장되어 있다.

갑상샘소포는 갑상샘호르몬에 부착된 일종의 단백질인 글로불린으로 채워져 있으며 소포들 사이에 그 속에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소포곁세포가 흩어져 분포하고 있다. 갑상샘호르몬 분비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생산된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며 시상하부는 갑상선자극호로몬분비호르몬을 분비하며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 앞엽을 자극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분비되도록 자극한다.

갑상샘자극호르몬은 갑상샘에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게 자극한다. 하루단위로 분비되며 혈액의 갑상선자극호르몬은 밤에 더 농도가 높고 농도가 증가하면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농도가 감소하면 호르몬 분비는 감소한다.

갑상선호르몬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성장과 발생이 더디고 호르몬이 정상보다 부족한 상태를 갑상선저하증이라고 한다. 영아시기의 저하증은 정신지체, 왜소함, 뼈대구조의 비정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크레틴병을 유도한다.

성인에 있어서 저하증은 대사율의 감소, 무력감, 일상활동 능력의 감소, 피하조직에 액체와 다른 분자들이 축적되는 점액부종이 나타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초빙교수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