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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원으로 올리고, 무주택 저연차 공무원에게 임대주택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23일) 공직사회 사기 진작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25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우수한 역량을 갖춘 6급 실무직을 신속하게 5급 중간 관리자로 임용하는 '5급 선발승진제'가 신설된다. 5급 이하 청년 대상 국외 훈련은 지난해 55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악성 민원 증가에 따른 업무 기피를 줄이기 위해 민원업무 수당 가산금을 신설하고, 격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간외 근무 상한을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확대한다.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배우자 임신 검진 동행 휴가를 신설하고,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연령도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