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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화순읍 중심인 남산공원 입구에서 만연산 입구까지 현재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축소하는 ‘화순읍 진각로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화순읍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화순군 관계자와 인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읍 진각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종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의 정부지원 총사업비는 56억원으로 사업구간은 화순읍 남산공원 입구에서 만연산 입구까지 총890m구간이며 2026년 완공이 목표다.

화순군은 차로 축소와 보행환경개선을 통해 만연산에서 남산공원을 연계한 힐링도로이자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하고 특별한 화순의 오아시스 거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만연사교차로에서 화순교육청까지 1구간은 편리한 도로, 화순교육청에서 군청사거리까지 2구간은, 쾌적한 도로, 군청사거리~자치샘까지 3구간 특별한 거리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대상 구간에는 가로수를 심고 원형 파고라와 연식형 파고라, 가로벤치, 앉음벽, 녹지공간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남산공원에서 광주은행 구간은 차로의 축소 없이 현재처럼 4차로로 운영하고, 자치샘 자리에 우물을 만들고 도로 중앙에 분수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화순군은 사업구간이 현재 왕복 4차 도로를 왕복 2차로로 운영하고 이 차로를 줄여도 차량통행에는 무리가 없이 그곳에 조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해당 구간에는 총 79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소화전과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주변은 현재도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운영되고 있고,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을 중심으로 화단을 만들 계획이어서 사업전후 주차공간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차로 축소가 주변 주거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의 차로 4차선을 2차선으로 좁혀도 충분히 교통문제에 애로가 없다는 군 당국의 설명이다

또한 2차로는 불법주정차로 인해 불필요해진 1차로에 보도나 녹지공간, 휴식공간을 만들어

보행환경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의 자치샘을 역사적 의미와 도시미관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할 것인지 검토 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선되면 현재의 ‘청춘신작로’가 활성화되고 또한 남산과 연결되어 그로 인하여 외부의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중심 시가지가 형성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