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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작가의 인생

보통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하는 나이로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작가이자 번역가인 김욱 작가는 구십 세월 살아온 시간을 여전히 글로 남기며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욱 작가는 소설가를 꿈꾸던 청년 시절, 문학상에 응모했지만, 심사 중간 6.25 전쟁으로 북한 의용군에 강제로 끌려가 한순간 모든 꿈이 무너졌다.

의용군에서 탈출한 후 생업을 위해 기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평생 모은 재산은 보증으로 날려 버리고 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어 결국 남의 집 묘지를 돌보는 묘막살이를 해야 했다.

보통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하는 나이로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작가이자 번역가인 김욱 작가는 구십 세월 살아온 시간을 여전히 글로 남기며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욱 작가는 소설가를 꿈꾸던 청년 시절, 문학상에 응모했지만, 심사 중간 6.25 전쟁으로 북한 의용군에 강제로 끌려가 한순간 모든 꿈이 무너졌다.

의용군에서 탈출한 후 생업을 위해 기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평생 모은 재산은 보증으로 날려 버리고 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어 결국 남의 집 묘지를 돌보는 묘막살이를 해야 했다.

이미 그의 나이 일흔이었다.

하지만 김욱 작가는 '글을 쓸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다.

작가 사후 5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했지만 아직 국내에 출판되지 않은 주옥같은 작품들의 번역에 매달렸다.

고령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현역으로 살면서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한 문장의 달인이다.

그리고 작년 김욱 작가는 자신의 이름으로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인생'이란 소설의 작가이자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고 했다.

소설처럼 인생도 마침표가 찍히기 전까진 그 누구도 끝을 알 수 없다.

지금, 나이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한 적 있으신가요?

이상은 김욱 작가의 인생이다

◆필자도 우연한 사연으로 기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인허가 담당 광주시 동구청 공무원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신문 ”자치여론“이라는 오프라인 신문을 창간하고 인터넷 신문이 유행 하면서 ”파인뉴스“를 2015년 3월 창간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많은 기사를 쓰면서 고명 아들이 화순군청 공무원에 임용 되었고, 국가공무원이나 지방 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알게 되면서 공무원의 지적기사를 쓰지 않았으며, 제보가 있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미리 귀뚬을 해주고 방지하게 하면서 민원이 해결되면 결과에 대한 보도를 해오고 있다.

그런데 공무원인 필자의 독자인 아들이 건강이 안 좋아 미혼인 상태에서 조기 퇴직을 하는 것을 경험하고 공무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아들을 통해서 체험하게 됐다.

필자도 50세 초반부터 신문을 발행하고 기사를 쓰면서 어느덧 78세의 고령으로서 글을 쓴지 30년을 목전에 두고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내 나이도 고령이 되고, 건강은 점점 쇠퇴해 가면서 언제까지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날 때가 많다

그래도 신문을 발행 하면서 2016년 3월3일 칼럼 집 ”최재승의 세상보기“를 출간해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은 남겼구나하는 기쁜 마음을 갖게 됐다

1947년생인 나는 6.25 사변도 걲었고, 세상 돌아가는 것은 다 경험 하면서 김욱 작가와 같이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노후를 건강하게 멋있는 기사를 쓰면서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