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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화순군(군수 구복규)에서 전국 처음으로 만원임대 주택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가 앞 다투어 이를 모방한 사업을 시행 하고 있다.

이러한 시범 사업으로 전라남도가 시행을 시작했다.

전남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도울 ‘전남형 만원주택’ 건설사업이 진도에서 첫 삽을 떴다.

전남도는 4월 24일 진도읍 남동리에서 기관단체장과 진도군민, 진도지역 청년·신혼부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가졌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전용면적 85㎡ 이하)와 청년(전용면적 60㎡ 이하)에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혁신적인 주거지원 정책이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진도에 건립될 전남형 만원주택은 부지 3442㎡에 15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져 모두 60세대(청년 30세대·신혼부부 30세대)에 공급된다. 건설 사업비는 180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가 50세대 공급분 150억 원, 진도군이 10세대 공급분 30억 원을 각각 분담한다.

전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통해 과도한 주거비 부담 등의 문제로 전남을 떠나는 청년의 유출을 막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출산율도 높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진도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고흥군, 10월 보성군과 신안군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모두 210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 만원임대주택 사업은 YTN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한바 있다.

따라서 화순군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를 임차하지 말고 삼천이 지역에 새 아파트를 건축해서 임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