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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뉴스에서 수차례 장례문화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점점 화순군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3년 10월경 이양,청풍 조합장은 장례시설 유치에 대한 주민들을 설득하고 여론조사를 실시 한 결과 과반수가 넘지를 못해 중단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제 다시 시도하면, 주민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민이 꺼려하던 장례시설이 다른 지방에서는 점차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으며, 이제는 장례문화를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사망자 10명 중 9명 정도가 화장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87.3%(사망자 2만5221명 중 2만 2022명 화장)였던 광주·전남 화장률이 지난 2021년 0.5%p 증가해 88.7%(사망자 2만5549명 중 2만2683명 화장)에 달했다.

광주의 경우 공공 장례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시 도시공사 영락공원이 계속 시설 확장을 늘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 영락공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해 현재 11개의 화장로와 2개의 추모관이 있다.

현재 2개의 추모관은 전체의 10분의 1가량 정도인 4824기(개인단 4255기·부부단 569기)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추세로는 1년 6개월 후에는 2 추모관도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장율이 증가하면서 봉안당 뿐만 아니라 화장로도 증설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0년 영락공원이 지어졌을 당시 3개에 불과했던 화장로가 꾸준히 증설(2000년 2개, 2001년 2개, 2006년 1개, 2007년 1개, 2017년 2개)됐다. 그럼에도 워낙 화장시설 수요가 많아 화장 예약을 미리하지 않으면 발인을 1~2일까지 대기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 비해 화순의 장례시설이 전혀 없어 구복규 화순군수는 취임후 각 읍면에 장례시설의 권장을 하면서 화순군에서 기반 시설을 지원해서 주민들이 먹고 살수 있도록 해 준다고 발표 했음에도 취임 후 3년이 넘은 현재까지 신청 마을이 전혀 없다.

우선 장례시설이 들어서면 주위의 기반 시설은 화순군과 국비로 충당 할 것이며, 특히 장례시설이 들어섬으로 음식점, 음료판매시설, 봉안시설, 장례용품 시설, 등 장례시설과 관계되는 모든 시설은 주위 주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어 주민 소득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례시설 공사를 하는데 있어서 지역 주민을 우선해서 고용하고, 여기에 따른 모든 판매시설이 해당지역 주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여 자손들 까지도 직업을 얻을 수 있어 먹고사는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여러 가지 혜택이 있음에도 협오 시설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꺼려하고 있으나 지금의 장례시설은 모든 것이 위생적으로 완벽하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화순군에 장례시설이 들어서면 전남의 중심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세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소득 창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추진중인 각 면은 서둘러야 우선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論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