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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현역 단체장과 지방 의원에 대한 평가 절차를 시작했다.

하위 20%에 포함되면 사실상 탈락이나 다름없는 감점을 받게 된다.

선거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다음 선거를 가를 첫 관문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이 도덕성과 공약 이행 등 직무 전반을 살피고 여론조사 벌여 하위권을 추리는 선출직 평가다.

민주당은 하위 20%에 포함된 선출직에게는 공천 심사 점수나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한다.

공천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이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하위 20%는 경기와 호남, 제주의 5명 가운데 1명.

호남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단체장이 나올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기초 단체장의 경우 광주는 5명의 구청장 가운데 1명, 전남은 17명의 단체장 중 3명에서 4명이 하위 20%에 포함된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여러 평가 기준을 고려할 때 하위권을 압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청장에서 시장으로 광역의원에서 단체장으로 체급을 올리는 경우에도 하위 평가는 그대로 적용된다.

민주당은 선출직 평가를 다음달 20일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경선을 한 달여를 앞둔 시점인데 결과에 따라 선거 구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