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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부터 오는25일 재, 보궐선거 후보들의 등록이 시작돼 오는 12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화순군수 후보의 경우 민주당과 한나라당, 무소속으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자 정완기씨와 한나라당 임근옥씨 그리고 무소속 전완준씨 등이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이었던 이영남 전 군수의 불출마를 예상 밖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등록을 마치면 12일부터 투표일까지 13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각 후보들은 24시간 피나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같은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역대선거 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투표율이 낮으면 정당 공천자가 유리하지만 화순의 정서로서는 그것도 정확한 분위기가 아닌것 같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역 정세에 따라 한나라당은 군민들에 대해 지지세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활동을 펼 것으로 보여 이 또한 관심사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지역정가는 이영남 전군수의 불출마에 상당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형제군수'가 탄생 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정치 경력을 가진 '정 후보' 의 행보도 만만치 않는 것으로 보여 화순에서는 역대에 가장 평온하고, 대립이 적은 선거가 치뤄질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후보의 경쟁에 이어 지역 언론들의 편가르기가 심해지고 있어 지역민의 눈살을 찌쁘리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