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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화순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으로는 구복규 현 군수를 비롯한 임지락 도의원, 문행주 전 도의원, 윤영민 전 군의원 등 모두의 “ 판물의 가치는 보잘 것 없다” 지적이다.

화순 군수 후보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출판기념회에 대한 언론 보도와 주민들의 여론을 살펴보면 군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또한 출판 기념회에서 보편적인 사항은 중요한 정치인의 축사 또는 연설이 끝나면 썰물 현상이 일었다는 여론이다

또 다른 언론은 모씨의 출판 기념회에서 아군의 칭찬이 아닌 다른 후보의 사생활 까지 험 집과 비난을 함으로서 후원 연설이 아니라 오히려 유권자를 짜증나게 했다는 지적이다

화순의 최고 인터넷 언론은 “지역발전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세를 과시하고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무엇을’ ‘어떻게’ 발전시키겠다는 중요한 내용은 모두 빠져있다“ 고 지적했다.

게다가 대부분 지역 현안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무성의한 모습을 보여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라는 지적도 보도했다..

이들 민주당 유력 후보들은 이미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지지세를 과시하는가 하면서 외부 세력까지 지원병을 확보했다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도 있었다.

지난 21일 윤영민 전 화순군의원이 ”실학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마침으로써 내년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할 유력 후보들 4명이 모두 끝난 상태다.

정치인 출판기념회는 선거 90일 전에만 가지면 되기 때문에 대게 4~5개월 전에 여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화순은 다른 지역보다 일찍 불이 붙어 선거 6개월 전에 이미 유력 후보들이 출판기념회를 마친 상태다.

일찍 시작한 만큼 긴 선거운동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후보들의 체력 소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권자들이 느끼는 피로감도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어 자칫 지역 갈등으로 비화될 소지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항간에선 이미 상대 후보를 겨냥한 흑색선전이나 후보 비하 등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무시할 형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화순 군수 후보를 노리는 유력 후보가 한결같이 ‘내가 적임자다’고 주장하면서도 ”왜 나여야만 하는가?’“ 라는 근본 문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22개 시·군 각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정론직필의 한 언론은 ”출판기념회를 단순한 세 과시의 장으로 보고, 합법적인 정치 자금 모금 정도로만 생각했다“ 는 지적도 나왔다.

또다른 언론의 지적으로 ”지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고통이나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있는 불편한 점에 대해선 단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은듯한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했다.“고 지적했

다.

거창할 것도 없이 지금 화순 지역이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 언급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내 경선이 치러지고 후보로 확정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출판기념회 책에는 싣지 못했더라도 평소 후보들이 생각했던 화순 발전의 큰 그림이나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자신들이 고민했던 흔적이라도 보여주기 바랄 뿐이다.

그것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論客 최재승[파인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