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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읍, 면 협의회장들이 무소속 전완준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을 대거 탈당하고 있어 지역정가에 잔잔한 파장이 일고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읍, 면 지역협의회장 상당수가 민주당을 대거 탈당하고 있어 양립구도가 서서히 깨지면서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화순군 협의회장들은 "민주당 정완기 후보가 5.3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를 고발하는 등 당에 피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이 정완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지 않아 민주당을 탈당하고 전완준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다.

오늘 오전 정모씨 등 27명의 협의회장단은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또 영원히 민주당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질 등을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의 당선을 도울 수는 없다" 며 “지금은 잠시 민주당을 떠나지만 반드시 승리의 영광을 안고 전완준 후보와 함께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화순지역협의회장은 총56명이며 이중 정모씨 등 27명이 오늘(12일) 오전 에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탈당 당원들이 주장하는 고소사건에 관해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전형준 후보가 ‘2억을 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허위사실을 유표하였다. 이 같은 사실을 녹취한 것도 본인의 운동원들이 아닌 A 후보의 운동원이 녹취한 것이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사과할 것을 몇 차례 요구하였고 심지어 B교회 목사를 통해서 사과를 요청하였음에도 모두 거부하여 그냥 두면 허위가 왜곡될 우려가 있어 부득히 고소를 하게 되었다”고 오늘 아침 밝힌바 있다.

한편 정가의 일각에서는 "특정인들끼리 모종의 담합 추측과 고소,고발 사건이 있기는 하지만, 정치 자체는 생물이기 때문에 인심의 동향에 의해 움직일수 있다" 고 일축.

아무튼 점점 깊어 가는 선거양상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관심도 점점 커져가고 있어, 선거중반에 거의 승패가 판가름 될 것이라는 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파인뉴스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