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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부장관은 12일 각군 부대 지휘관과 장병들에게 편지를 보내 “우리 모두는 정부의 정책을 힘으로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 장관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갈 길은 대단히 험난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필승의 신념으로 교육훈련과 전투태세 완비에 매진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상황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위기조치반과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운용하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위협에 대비한 핵우산(핵무기 지원) 공약을 확인하고 한미 국방장관 간 전화통화, 연합 위기관리체제 가동 등 긴밀한 정보 공조로 대북 감시활동을 강화했다”고 국방부 조치를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는 성명을 통해 금번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자 도발적 행위로 규정했다”며 “북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고 냉철하게 대처할 것을 천명했으며, 북한에 대해 여하한 경우라도 결코 오판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