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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 뿌리였던 광주, 전남이 계속된 이견으로 삐걱거리기만 했으나 이번만큼은 한 뿌리로서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 전략을 광범위하게 추진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서 낙후된 지역 발전의 청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최근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과 한국전력 공동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한 데 이어 27일 양 시, 도지사가 영산강 상류인 광주천에서 만나 영산강 뱃길 복원을 공동 으로 추진하자는 약속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영산강 뱃길복원 시, 도민 한마음 걷기 대회가 열린 광주시 서구 유덕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극락교, 남구 서창교 앞까지 이르는 3㎞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영산강 뱃길을 복원해 이 일대 옛 영화와 문명을 되살리자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 광역단체장들은 영산강 일대 산재해 있는 고대문화유산을 정비 및 개발해서 옛 문화를 부활하는 큰 프로젝트에서 영산강 개발계획 및 광주천 정비계획을 연계 추진키로 했다.

영산강 뱃길이 복원될 경우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 등 해외 수출품이 영산강을 따라 목포까지 운송할 수 있어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문화와 관련한 옹관묘나 대형 분묘 등을 정비해 관광상품화 하는 등 시, 도민에게 휴식과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