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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높은 가을하늘 아래에서 광주고등학교 동문들의 축제가 한바탕 장을 열었다. 호남의 광주고가 배출한 인물들은 현재 한국의 중추적인 인물로 이 고장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행사중 아너운서 맨트에서 이순신 장군의 '若無湖南是無國家.'가 계속됐다. 이 단어가 많이 나온 이유가 있는듯 했다.

오늘 축제에서는 光高人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2006년 영예대상에는 정치인 고귀남씨 오정희씨 윤영철씨 정석종씨가 수상했으며, 자랑스런 광고인으로 동중1회 강환주씨를 비롯해 모두 19명이 수상을 했다. 이중에서 21회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과 명동성 광주지검 검사장 등 낯익은 요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9시에 시작해 오후 5시30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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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객지에 있는 동창들과의 오랫만의 회포를 푸는 이야기 꽃은 만리장성을 이루었고, 오거니 가거니 기우리는 술잔들은 한없이 정겨워, 주거니 받거니는 끝일줄 몰랐다, 행사가 끝난 시점에서는 모두가 다 거나한 분위가 정겨웠다.

제공=광주고 21회 정영조 <재광 벌교읍 향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