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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난 8월30일부터 8일간 광산구청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인사·예산·회계 분야 7건, 지방세·세외수입 분야 4건, 사회복지·민원 보조금 분야 8건, 환경·청소·보건·위생 분야 4건, 경제·보상 분야 3건, 문화·교통 분야 5건, 건축·건설 분야 4건, 전기·전산 분야 4건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부절적한 인사관행, 구매 계약이나 예산 전용 부적정, 지방세 부과 소홀 등 모두 69건의 행정상 조치와 1888건에 7억2293만1000원의 재정상 조치를 받았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예산 사용 및 지방세·세외 수입 관리에서 집중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재정상 조치로 부과·추징한 사례가 1879건 3억4600만원에 달했고 회수는 7건 530만원, 감액 2건 3억7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인사·예산·회계 분야에서는 특수직급을 행정직에 발령하는 등 직원 수십여 명이 직렬과 직급이 안 맞았고, 인건비나 시설비 명목의 예산을 위탁금 또는 보조금으로 전용했으며 올 초 734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하수도정비공사의 입찰 참가 자격을 시·도 단위가 아닌 광산구로 제한한 사례가 적발되는 등 많은 행정의 난맥상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모범사례로‘상습침구지구에 수문부착형 펌프 설캄 ‘사랑의 집수리 후원업체 결연사업’ ‘비재활용 폐기물 수거 장려금 지급 시행’ ‘자동차 소유자 사망에 따른 상속이전 안내’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