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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이 23일 부동산 전문기관 조인스랜드의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9만6258가구의 시가 총액은 102조3107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 전남의 아파트가격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평당 213만원으로 전국 최하위, 광주는 299만원으로 7개 광역, 특별시 중 최저수준이다. 이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총액의 4분의 1도 안 된다.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싸다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전남, 전북 등 전국 8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아파트를 합한 시가총액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시가 총액이 경기도와 광역시를 제외한 강원ㆍ경남ㆍ경북ㆍ전남ㆍ전북ㆍ충남ㆍ충북ㆍ제주도 등 전국 8개 도의 아파트 시가 총액을 합친 114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광주시 아파트 20만7007가구의 시가 총액 18조8936억원과 비교할 경우 6배에 달했고 전남(10만5614가구. 6조1052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16배에 이른다.

또 지난 1년 동안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1.89%인데 비해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7.58%로 2배를 넘었으며, 광주와 전남은 각각 3.32%, 1.30%로 소폭 상승했다. 평당 가격은 전남이 213만원으로 가장 낮아 전국 평균의 3분의 1, 강남의 11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평당 299만원으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