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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가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물의 담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도심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가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심도시의 각급 기관과 학교, 단체는 물론 아파트들의 담을 허물고 이 곳에 나무를 심어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토지 소유자가 일정 부지를 제공하면 시에서 자체 예산을 들여 녹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며, 공공기관과 학교, 단체,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가장 중심가인 궁동 지난번 시립 미술관 건립부지로 떠올랐던 곳으로 유명한 곳중앙초교가 개교 100년이 넘으면서 돌담이 너무 무거워 보이면서 을씨년스럽게 보이기만 한다. 또한 이곳은 예술의 거리가 있는 곳으로서 외국 관광객도 자주 왕래하는 곳이다.

그런 곳의 육중하고 어른 키 높이보다 높은 돌담은 모든 공간을 차단하는 듯 하다. 인근주민들은 이곳 돌담을 헐어내면 좋은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야외 전시대와 게시판이 있고, 또한 야외 무대도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 돌담만 없다면, 현재 수목을 그대로 활용해 좋은 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29일 충장동장은 이곳 학교를 찾아 이런 사실을 알리고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교육청과 학교장의 결단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폐쇄적인 담을 허물어 열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열린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초교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