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영암군은 최근 2~3년 전부터 멧돼지,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야생동물 개체수를 줄이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보호와 피해예방을 위해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까지 4개월간 수렵장을 개설 운영 한다.

이번 수렵허가기간 동안 수렵인들이 선호하는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꿩, 멧비둘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어치, 참새, 까치 등 11종의 야생동물을 포획토록하며, 수용인원은 987명, 수렵장 사용료는 기간별 야생동물별 1인당 40만원~5만원으로 적용되며 수렵면허증소지 및 수렵보험에 가입한 자만이 포획승인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포획승인권 접수는 원거리 수렵인의 편의를 도모코자 펙스접수와 직접방문 접수를 병행하여 24일(화)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수렵후 포획조수는 가까운 읍. 면사무소에 신고하여 확인표지를 부착 최종수요자에게 인계될 때까지 유지해 한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전 까지이며, 수렵가능지역은 월출산국립공원, 군사 시설보호구역, 도시계획지역, 문화재보호구역, 능묘,교회,사찰 또는 이에 준하는 시설의 경내, 영암호 간척지 일부 등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영암군 전역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불법수렵은 물론 안전사고 및 가축피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군민들에게 가급적 수렵기간에는 산이나 들녘 출입을 자제 하고 『개,염소 등의 가축은 방목을 금지하고 축사내에서 사육할 것을 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허가를 달리하여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이번 수렵장 개설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 하여 농작물 피해 예방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처 환경관리담당 470-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