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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지구 아파트 분양가의 거품 논란이 파장을 낳고 있다. 어제(1일) 낯12시 주택건설 업체들은 구 시청앞 모호텔의 아리랑 하우스에 지방 기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같이 하면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식 반박자료를 내놓아 그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논란이 정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가 등 정확한 자료 공개가 먼저 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수완지구 분양에 참여했던 주택건설업체들이 최근 토지가 부풀리기를 주장한 경실련 발표를 공식 반박했다

경실련이 택지매입가 차액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예상치를 산정, 작성한 추상치를 기초로, 계산했다고 주장한다.

아파트 택지분양가의 경우 토지매입가에 취득세와 등록세 같은 제세공과금을 포함한 입주자모집 승인가를 기초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분양에 참여한 업체들이 분양원가 자료를 보내주면 이를 토대로 재확인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천2년 이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 평당 3백만원대에서 이제는 8백만원 대를 넘어섰다

지역 경제여건에 비춰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라는 인식과 다른 지역보다 오히려 저평가 돼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상반된 의견속 에 이렇듯 새롭게 불거진 분양가 논쟁,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모두가 알 수 있는 투명한 원가공개와 분양가 산정으로 불필요한 논쟁도 없애고 분양율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한 시민은 "토지개발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각 업체에 분양된 토지는 평균 150만원 성으로 건축비 250만원을 더하고, 기타 경비등을 합한평당 500만원이 분양원가 되어 이를 평당550원에 공급하는것이 적정선인데도 평당700-8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 라고 반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