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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제출한 ‘2006년도 제3분기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국민연금기금의 총 수익률은 시가기준 6.13%로 2005년의 5.61%보다 0.52% 증가했다.

또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6.65%로 같은 기간 국고채(3년) 수익률 평균인 4.41%를 2.24%포인트 상회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지난 9월말 현재 시가기준 184조376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말 대비 20조4316억원(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금 자산 중 금융부문이 183조62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복지부문 2586억원, 기타 4953억원이다. 금융부문 중 국내채권 비중이 78.8%, 국내주식 10.8%, 해외채권 9.0%, 대체투자 0.7%, 해외주식 0.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현재 184조원의 기금자산 중 위탁운용자산은 시가기준 18조442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3.3% 증가했으며, 전체 기금자산 중 위탁운용 비중은 10.0%로 전년말 대비 0.1%포인트 높아졌고, 2002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들어 9월까지 총 401회의 주주총회에 참석해 1778건의 상정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