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의 활발한 보증지원이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신보의 보증공급은 경기침체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들의 사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통한 실업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4일 전남신보에 따르면 올해 보증공급목표를 1800개 업체 450억원으로 책정하고 보증업무를 추진해 온 결과, 10월말현재 1811개 업체에 41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올해 목표대비 91%의 보증공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년 동기대비 평균 보증공급증가율도 건수기준 36.7%, 금액기준 25.5%로 전국 신용보증재단의 건수 및 금액기준 평균증가율 각각 0.6%와 9.7%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년 동기대비 보증잔액증가율도 35.1%로 전국 재단에서 지난 2003년 가장 마지막으로 설립된 제주신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타지역 신보에 비해 활발한 보증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 보증추천협약과 신용협동조합, 지역농협과의 업무협약 및 국민․광주은행의 SOHO 상품과 연계한 보증협약체결 등 지속적인 보증제도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향토산업육성특별보증, 남도소상공인육성특별보증 등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남신보는 올 하반기 체결한 지역농협(460개 본․지소)과의 보증협약을 통해 고객접근성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500억원이상 보증공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옥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금융기관 각 지점을 방문해 업무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고, 각종 협회․조합․상가번영회 등에 신용보증이용안내 DM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